안용호⁄ 2025.06.22 17:15:31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26일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에서 경력단절(보유) 여성 취·창업을 위한 <2025 경력이음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송파구는 서울시 인구 최다 구이자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 등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송파여성문화회관(백제고분로42길 5)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열린다. 핵심 행사인 ▲채용면접 등 구인·구직 매칭을 중심으로, ▲명사특강 ▲적성검사, 면접코칭 등 취업지원 이벤트 ▲창업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현장면접 채용관에서는 구직자와 기업의 채용면접이 진행된다. 특히,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의 현실적 상황에 적합한 일자리들이 마련됐다. 쿠팡풀필먼트유한회사, 하이미디어아카데미 외 다수 기업이 참여하고, 센터 측의 취업 상담을 통한 간접 채용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직종별로는, 내근직인 CS고객상담원과 직업상담사, 직주근접 일자리인 물품 검수 및 진열업무를 하는 유통 관련직 등이 있다. 근무 방식도 다양해 전일제는 물론 주당 16, 24, 32시간 등 시간제 일자리도 있다.
또한, 취업 관련 다양한 정책과 직업훈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담 창구가 개설된다. 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여러 일자리 기관이 참여해 구직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여성 구직자에게 취업 자신감을 불어넣는 ▲명사특강도 열린다. 마인드파워스쿨 조성희 대표가 ‘내 삶을 다시 새롭게 세우는 방법’으로 강연한다. 그 외, ▲취업 지원 이벤트로는 퍼스널컬러진단, 취업 면접 코칭, 지문적성검사 개인별 진로를 정하고 상담할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송파여성문화회관 1층에서는 1인 여성 창업자에게 판로개척과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참여자들은 여성 창업 정보를 접하고, 창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장면접, 특강신청은 사전접수방식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와 여성경력이음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역량 있는 여성 인력이 든든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 재참여를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