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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그린 스카이패스’ 2차 프로젝트 가동

마일리지 사용으로 도시 숲 조성… 친환경 여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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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6.23 10:30:24

대한항공이 1차 그린 스카이패스로 도심 숲 조성에 참여한 양천구 오목공원 전경.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자사 스카이패스 회원과 함께 친환경 도심 숲을 조성하는 ‘그린 스카이패스(GREEN SKYPASS)’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카이패스 회원이 보너스 항공권이나 브랜드 굿즈를 마일리지로 구매하면, 대한항공이 해당 활동과 연계한 기금을 조성해 도시 내 탄소중립형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2차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9~10월 중 서울 영등포구 문래근린공원에 도심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영등포구청과 ‘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금 적립 대상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한 국내선 및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그리고 마일리지 몰의 ‘KE 디자인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굿즈다. 고객의 마일리지 소비가 친환경 사회공헌으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다.

대한항공은 2022년 실시한 1차 프로젝트에서 스카이패스 회원 2020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펀딩을 마쳤다. 당시 적립된 기금으로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에 지역 주민을 위한 녹지 휴식 공간이 조성됐으며, 대한항공 임직원 40여 명이 직접 나무심기 활동에 참여했다.

회사는 이처럼 마일리지를 기반으로 한 고객 참여형 ESG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하는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모델을 구축해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는 고객의 일상적 항공 여정이 곧 도심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스카이패스 회원과의 연계를 통해 ESG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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