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8일 출시한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이 출시 단 5일 만에 도시락 매출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은 과거 베스트셀러 도시락을 현대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혜자롭게 돌아온’ 시리즈 두 번째 제품이다.
2017년 출시했던 ‘완전크닭’ 도시락은 출시 3주 만에 100만 개가 판매된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그 인기에 힘입어 소비자와 경영주의 요청으로 재출시됐다. 지난 4월 선보인 ‘돌아온 등심돈까스 도시락’에 이어 소비자 감성을 자극하며 SNS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GS25가 올해 출시한 도시락 중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복각이 아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재해석하는 GS25의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완.전.크.닭’이라는 임팩트 있는 이름과 자메이카 소스를 입힌 통닭다리를 메인 메뉴로 구성했으며, 맥앤치즈, 소시지, 꼬마돈까스 2개, 해쉬브라운 3개 등 반찬 구성 및 일회용 비닐장갑까지 가성비를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은 총 40만 개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며,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 GS25는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다음달 초 세 번째 레트로 상품으로 ‘혜자롭게 돌아온 명가바싹불고기’를 출시 예정이다. 앞으로도 혜자롭게 돌아온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추억을 공유하며 실속과 재미를 동시에 전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박종서 GS25 FF팀 MD는 “불황 트렌드 속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과거 인기 제품의 재출시는 단순한 재연이 아닌, 시대 흐름에 맞춘 ‘재해석’이 관건”이라며, “앞으로도 가격 이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고품질 도시락 시리즈로 고객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