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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피해에 따뜻한 손길 내민 능주고 학생들

금호타이어 “학생들의 온정, 무엇보다 큰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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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6.30 10:28:41

(맨왼쪽) 금호타이어 생산기술총괄 김명선 부사장과 (왼쪽 세번째)능주고등학교 성태모 교장 그리고 학생들이 함께 모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최근 광주공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전남 화순 능주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손편지를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30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능주고 학생들은 광주공장의 신속한 복구와 인근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모금액과 함께 전달된 손편지에는 피해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능주고등학교는 ‘부지런히 배우고 바르게 행하자’를 교훈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율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인성 교육을 실천해온 명문 사립고다. 이번 모금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전달된 성금은 피해 주민 보상 및 공장 복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편지를 통해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고 다시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전하며,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성태모 능주고 교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공동체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경험하는 교육적 순간이었다”며 “학생들의 진심이 누군가에게 실제 위로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은 임직원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학생들의 정성과 응원을 소중히 간직하고, 공장 복구와 지역사회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화재 피해 복구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신뢰 회복과 더불어 안전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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