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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기후변화 전면 대응…‘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TCFD 기준 첫 적용…탄소중립 전략·ESG 공시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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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6.30 15:30:14

2025년 지속가능성보고서 표지. 사진=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27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첫 발간 이후 세 번째로, 국제 기준과 ESG 체계를 반영해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KAI는 올해 처음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TCFD)’ 권고안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후 리스크와 기회를 식별하고, 그에 따른 사업적·재무적 영향과 대응 전략을 보고서에 포함시켰다. 기후변화 전면 대응 체계를 본격화한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 ▲국방 특화 사회공헌 활동 ▲협력사 상생 전략 ▲지배구조 개선 등 다양한 ESG 성과가 담겼다.

KAI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생산 전력의 전량을 자가 소비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는 ESG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등 체계적인 공시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Defense KAI’ 프로젝트를 통해 유엔기념공원과 현충원 참배, 필리핀 참전용사 후원, 인도네시아 학교 재건 봉사 등 국내외 방산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협력사 상생도 강화됐다. 올해 3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장비 구매비를 저리 대출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생총회를 통해 우수 협력업체 시상 규모도 30% 확대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투명성 강화에도 속도를 냈다.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수립해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권익 강화에 나섰다. ESG 위원회 활동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실사와 ESG 공시 의무화에 대응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협력사 교육 등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AI는 국내 기업 최초로 생산성 경영시스템 인증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 8+를 획득했으며, 노사문화·일생활 균형·가족친화·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4월에는 ‘2025 대한민국 ESG 경제대상’ 공시대상을, 6월에는 ‘ESG Korea Forum Awards’에서 ESG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입증했다.

KAI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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