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소염진통제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그린’을 앞으로 초당약품이 독점 유통·판매한다. 그동안은 온라인몰과 도매 유통을 통해 판매해왔다.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그린은 케토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한 붙이는 소염진통제다. 가로 2.8㎝, 세로 6㎝ 크기의 소형 플라스타(Plaster) 제형으로 손가락·손목 등 국소 관절에 적합하다.
초당약품은 제약유통그룹인 백제약품그룹의 계열사로, 일반의약품(OTC)부터 전문의약품까지 폭넓은 유통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전국 단위의 약국·의료기관 유통망과 체계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초당약품의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그린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약국 채널을 통한 제품 노출 확대와 소비자 접점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초당약품과의 협업은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그린의 공급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통 전략을 강화해 트라스트 브랜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라스트 핑거’는 SK케미칼의 소염진통제 브랜드 ‘트라스트’ 라인업 중 하나다. 트라스트는 1996년 국내 기술로 개발된 관절염 치료 패치제로 출시됐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