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7.02 14:25:26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라도균)가 지난 30일(월) 제34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의원발의 16건을 포함한 총 22건의 조례안, 동의안 등 총 32건의 안건이 처리되었다.
17일(화) 제2차 본회의에서 있었던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에 대한 심사결과 보고에서 이미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세입 부문은 건전하고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예산을 정확히 추계하고 철저하게 체납관리 할 것과 세출 부문은 의회의 예산 심의권을 제약할 수 있는 전용에 대해 지적하였으며, 특히 추가경정예산안은 긴급하고 부득이하게 편성된 예산임에도 집행률이 낮거나, 사고이월 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하도록 하였다” 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공공성과 시급성을 검토하여 일부 사업의 예산을 조정하고 구민의 안전을 위한 시설 설치 사업비를 증액하는 등 최대한 효율적으로 심의하였음을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5,927억 원보다 170억 원이 증가한 6,097억 원이다.
18일(수)부터 25일(수)까지 8일간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17개 동주민센터를 포함해 상임위원회별로 구정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심도있고 면밀하게 점검했다.
위원회별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운영위원회에서 시정요구 및 건의사항 10건, 행정문화위원회에서 시정요구 및 건의사항 144건을 채택하였으며, 도시복지위원회에서는 시정요구 및 건의사항으로 153건을 채택하며 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30일(월)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처리에 앞서 이미자 의원이 노후주택 주민 안전 위협과 관련하여 이화연립 거주민들을 위한 이주 대책 지원 등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으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구정현안과 문제점에 대한 구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이 있었다.
라도균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구민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현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중요한 회기였다” 라며 “이번에 심의과정에서 논의된 정책과 대안,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 및 건의사항 등을 검토하여 신속히 구정 운영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