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분 중도환매도 가능해져

미래에셋증권, 7월 개인투자용국채 청약.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9일부터 15일까지 2025년 7월 개인투자용국채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발행예정한도는 1400억 원이며, 만기별로는 5년물 9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 규모다.

이번 7월물에서는 특히 10년물과 20년물에 역대 최고 수준의 가산금리가 부여돼 눈길을 끈다. 10년물에는 0.5%, 20년물에는 0.675%의 가산금리가 적용되며, 세전기준 만기수익률은 각각 연 3.94%(총 39.47%), 연 4.94%(총 98.90%) 수준이다. 5년물 수익률은 연 3.21%(총 16.08%)로 책정됐다. 해당 수익률은 만기까지 보유 시에만 적용된다.

개인투자용국채 5년물은 지난 3월 제도 개선 이후 꾸준히 투자자 수요를 이끌며 4개월 연속 초과청약을 기록했다. 월별 청약률은 3월 약 191%, 4월 164%, 5월 158%, 6월 121%로 나타나며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7월부터는 2024년 6월 발행한 국채에 대해 중도환매 신청도 가능해진다. 발행일로부터 1년이 경과해 13개월 차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환매 신청은 10일부터 16일까지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방문 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중도환매 시에는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고 가산금리·복리 혜택·분리과세 이점은 제외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국채는 가산금리와 복리, 분리과세 등 다양한 절세 혜택이 결합된 안정적 투자수단”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이 단독 판매사로서 투자자 보호와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