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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공항철도에 5G 특화망 구축…차세대 철도통신 ‘5G-R’ 전환 본격화

국내 첫 PQC 유심 적용…실무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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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7.15 10:27:11

용유차량기지에서 공항철도 직원들이 5G 특화망에 연결된 노트북을 통해 객차 및 설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공항철도에 국내 철도운영기관 최초로 ‘이음 5G’ 특화망을 상용화하며 철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5G-R 체계 전환을 본격화했다.

15일 LG유플러스는 공항철도 검암사옥과 용유 차량기지에 5G 특화망 장비 설치와 준공검사를 완료했으며, 연내 열차 운행정보를 실시간 송수신하는 차상 장비와의 연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항철도는 하루 28만 6000여 명(2025년 상반기 기준)이 이용하며, 지난 5월 누적 이용객 11억 명을 넘어선 수도권 핵심 교통망이다. 그동안 LTE-R 무선망을 사용해왔으나, 고속·대용량 전송에 유리한 5G 특화망을 도입하며 통신 인프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인프라 구축을 넘어, 공항철도가 실제 운행·정비 데이터 등 핵심 정보를 무선 기반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DX 전환의 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유차량기지에서 공항철도 직원들이 5G 특화망에 연결된 노트북을 통해 객차 및 설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보안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유심을 적용, 사이버 위협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시간 고장 감지, 예측 유지보수 등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와 공항철도는 지난 5월 공동 워크숍을 개최해 차량 정비, 역사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활용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서울역 등 주요 역사로 5G 특화망 확대를 검토 중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전무)은 “이번 특화망 구축은 설계부터 장비 도입까지 LG유플러스가 전 과정에 참여한 통합 프로젝트”라며 “공항철도와 협력해 5G-R 체계 전환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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