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물빛소리합창단’이 지난 10일 서울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연 제2회 정기연주회 ‘마음을 잇다(Love Songs)’를 성황리에 마쳤다.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물빛소리합창단은 2022년 창단 후 여러 지역사회 행사에서 꾸준히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한 이번 공연은 약 90분간 이어졌으며, 지역 주민과 코웨이 임직원·가족 등 500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합창단은 사랑·희망·위로·추억을 주제로 한 12곡을 바이올린·기타·더블베이스·드럼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선보였다. ‘Five Hebrew Love Songs’, ‘Sure on This Shining Night’ 등 예술성이 돋보이는 곡부터 ‘베사메무쵸’, ‘A Tribute to Queen’ 등 대중적인 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큰 박수를 얻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두 번째 정기연주회는 음악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전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