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7.16 16:45:35
삼성전자가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7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는데, 이 제품은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해당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를 병행 운전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으로 냉각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황에 따라 AI가 냉각 방식을 최적화하며, ‘AI 절약모드’ 설정 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얇은 단열재로 내부 공간을 22% 확대하고, 가구장과의 밀착 설치가 가능한 ‘키친핏’ 디자인도 갖췄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로 ‘에너지 기술상’ ▲‘AI 무풍콤보 벽걸이’ 에어컨과 ▲노트북 ‘갤럭시 북5 Pro’로 각각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오염도 감지 센서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맞춤 세척+’ 기능으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스마트싱스를 통한 절약모드 설정 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AI 무풍콤보 벽걸이’는 최소 면적 열교환기만 냉각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통해 기존 대비 최대 30% 에너지를 절감하며, AI 분석 기반 에너지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노트북 ‘갤럭시 북5 Pro’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와 저전력 부품을 적용해 성능 대비 전력 효율성을 40% 개선하고, 최대 25시간 배터리 지속 시간을 구현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고효율, 친환경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수상 제품은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대상에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