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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3기 신도시 건설사업 연이어 따내며 승승장구

올해만 3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조6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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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7.17 09:47:43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A1-2·A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잇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공공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에만 3기 신도시 △의왕군포안산지구(7247억원) △남양주 왕숙지구(5986억원) △하남 교산지구(2570억원) 등 3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3건의 사업 규모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선정된 광명 학온지구(3148억원)까지 포함하면 1조9000억원 규모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公共)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춘 공급 모델이다. 공공분양이라 민간 공급 주택에 비해 분양가가 낮아 미분양 우려가 적고 안정적인 공사비 재원 조달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공공주택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설계부터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역량을 갖춘 건설사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금호건설은 단지별 특성에 맞춘 통합 마스터플랜, 특화 설계 등을 적극 제안하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공공사업 중심의 수주 확대는 안정적인 실적 개선에도 보탬이 되는 모양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흑자 전환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잇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더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발주 물량이 본격화하면서 관련 시장에 적극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공공사업에 강점을 지닌 금호건설의 역량을 바탕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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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공공주택사업  3기 신도시  의왕군포안산지구  남양주 왕숙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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