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후 4년 만에 공공시장 복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광명시흥 S2-4BL·S2-6BL’의 조감도. 사진=DL건설
 

DL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광명시흥 S2-4BL·S2-6BL’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17일 DL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2021년 부산용호6 및 대전천동1 통합형 민간참여 주거환경개선사업 이후 약 4년 만에 공공시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했으며, 중흥토건·KR산업·풍창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건원건축과 행림건축 등이 담당한다.

총사업비는 5329억원 규모이며, 총 1939세대가 공급된다. 유형은 △S2-4BL(708세대·뉴:홈 선택형) △S2-6BL(1231세대·뉴:홈 일반형)이다. S2-4BL과 S2-6BL 모두 2031년 12월 착공, 203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S2-4BL은 지하 2층에서 최고 29층, 6개 동, 70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뉴:홈 선택형(6년 거주 뒤 분양)으로 공급된다. 100% 4베이 평면 맞통풍 구조다. S2-6BL은 지하 2층에서 최고 25층, 11개 동, 1231세대로 건설된다. 전용면적 59~84㎡, 뉴:홈 일반형(기존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역시 100% 4베이 평면 맞통풍 구조다.

한편,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약 1271만㎡(384만평) 부지에 6만7000호를 공급해, 도심 주거·업무 기능을 분산 수용하는 수도권 서남부의 자족형 핵심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거점에 DL건설의 기술력과 ‘e편한세상’ 브랜드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 적극 참여해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