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삼성화재(대표이사 이문화)와 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국인 근로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삼성화재의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 등을 KB국민은행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이다.
우선 7월 말부터 외국인 고객은 KB스타뱅킹을 통해 해당 보험의 계약 내역을 조회할 수 있으며, 3분기 중에는 보험금 비대면 청구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렸으며,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과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업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에도 외국인 고객 대상 디지털 기반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