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7.17 16:52:51
글로벌 인재개발기관 데일카네기코리아(대표 노운하)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총 8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New Start Korea’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최고경영자 과정 100기, 데일카네기코스 520기 개강을 기념해 기획됐다.
데일카네기코리아는 33년간 20만 명 이상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해온 리더십·커뮤니케이션 전문 교육기관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패 경험자와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New Start Korea’는 12주(42시간) 과정으로 구성된 풀타임 교육을 전국 데일카네기 인재개발원에서 무상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데일카네기 고유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재도약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며, 각계 인사 33명이 멘토로 참여해 전문 코칭도 함께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실패 경험자 대상 ‘비상아카데미’와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청년아카데미’로 나뉜다. ‘비상아카데미’는 전국, ‘청년아카데미’는 수도권에서 각각 운영된다. 이 밖에도 서울 본사 촬영 스튜디오 및 전국 강의장이 교육용으로 무료 개방된다.
프로젝트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21일부터 데일카네기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9월 초 개별 통지된다.
노운하 대표는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한국 사회에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실패를 겪은 이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데일카네기코리아는 1912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데일 카네기 프로그램의 한국 지사로, 현재 85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인간관계, 프레젠테이션, 리더십, 세일즈 등 핵심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