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리사이클 전문기업 민팃(대표 이환용)이 17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중고 단말 유통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건전한 중고폰 거래 문화 확산과 ICT 분야 공동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서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환용 민팃 대표와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중고폰 거래의 투명성 제고와 이용자 권익 보호, ICT 인재 양성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민팃은 ATM 기반 비대면 중고폰 거래 방식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중고폰 유통 시장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전국 주요 생활거점에 민팃 ATM을 설치해 거래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ICT 자원 순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보안 인증기관 ADISA로부터 데이터 삭제 기술의 안정성을 인증받아,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1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고객 중심 서비스를 모두 충족한 결과라는 게 업계 평가다.
KAIT는 ICT 분야 민관협력과 정부 정책 지원에 특화된 전문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폰 시장 내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술 혁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양측은 향후 ICT 기반 혁신 사업 공동 추진을 통해 디지털 포용사회 구축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민팃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중고폰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KAIT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신뢰 기반의 중고폰 거래 문화 확립에 민팃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