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경기북부경찰청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범죄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31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했다. 피해자 연령과 직업군도 다양해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유플러스는 자체 체험형 프로모션 ‘유플위크’를 통해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스미싱 및 피싱 예방법을 안내하고,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 커피 쿠폰 및 추첨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매장 방문 시 QR코드를 통해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예방 웹 매거진 ‘월간 피싱 ZERO’를 확인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경찰 캐릭터 인형과 경찰차 USB 등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장에는 보안전문상담사가 상주해 고객의 스마트폰 보안 점검을 지원하며, 실시간 통화 패턴 분석을 통해 보이스피싱 위험을 탐지하는 ‘익시오(ixi-O)’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찰과 협력해 예방 중심의 체험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고객의 통신 안전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이 자주 찾는 매장에서 자연스럽게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라며 “실질적인 피해 감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