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최대 1.5% 금리 감면 등 특별 금융지원 실시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돕기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종합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최대 1.5%p 금리 감면 혜택과 함께 2,000억 원 한도 내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하며, 기존 만기대출은 1년 범위 내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 납입기일 유예도 가능하게 한다.

지역 주민에게는 최대 2천만 원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 해지 시 약정 이자 지급, 송금 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이 제공된다.

우리카드는 피해 고객에게 카드 결제대금 최대 6개월 유예, 연체이자 면제 및 연체 기록 삭제 혜택을 제공하며 카드론과 신용대출 등 금융상품에 대해 기본 금리의 30% 우대 혜택도 지원한다.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도 대출 원금 납입 유예와 만기 연장, 연체 이자 면제 등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금융지원 외에도 우리금융은 담요, 운동복,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세트 1,000여 개를 피해 이재민에게 지원하고, 구호급식차량을 파견해 피해 지역 주민과 복구 인력에게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그룹사 차원의 협력을 통해 추가 지원책 마련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