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7.21 15:37:55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현장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계좌 개설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을 직접 찾아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운영 방식으로, 입출금 계좌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 신청을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유학생들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하고, ‘신한 SOL글로벌’ 앱을 통한 계좌이체 및 해외송금 서비스에 대한 안내도 받았다.
정상혁 은행장은 앞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모든 일의 출발점을 고객에 두고, 경계를 넘는 협업으로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자”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외국인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보다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특화 상품은 물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경남 김해시와 서울 독산동에 외국인 중심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동대문지점, 수원역지점, 온양금융센터 등 3개 점포에서 외국인 고객을 위한 일요일 영업도 시작하는 등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