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7.21 15:38:05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가 주관하는 ‘2025 유로머니 어워즈 포 엑설런스(Euromoney Awards for Excellence)’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유로머니는 매년 독립적인 시장 조사와 심사를 통해 세계 각국 금융기관의 실적과 혁신 성과를 평가해 수상사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에서는 성장성, 경쟁사 대비 실적 우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 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됐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과 연금자산 부문에서 국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7월 18일 기준으로 해외주식 잔고는 42조 원, 연금자산은 48조 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로머니는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WM(자산관리) 역량과 디지털 전환 성과에 주목했다. AI 기반의 자산관리 시스템 도입과 고객경험 개선 노력, 디지털자산 영역에서의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 구축 등이 차별화된 점으로 평가됐다.
해외 네트워크 확대 성과도 반영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인도 종합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하며 ‘미래에셋쉐어칸’을 출범시켰고,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