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7.22 16:54:36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 고경모)과 컴투스플랫폼(대표이사 최석원)은 주식 거래 플랫폼 혁신을 위한 웹트레이딩시스템(WTS)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객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기술력과 창의성을 접목한 차별화된 WTS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금융 서비스 기능 정의, 시스템 인프라 제공 등 서비스 전반을 담당하고, 컴투스플랫폼은 플랫폼 기획, UI/UX 설계, 개발 및 기술지원을 맡는다.
특히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 개발 경험을 가진 컴투스플랫폼의 노하우를 활용해 몰입도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게이미피케이션 요소와 커뮤니티 기능 등을 포함한 새로운 거래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다.
WTS는 별도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주식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접근성과 확장성이 뛰어나 최근 HTS, MTS를 대체할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8일 유진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거래 매체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게임 산업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금융에 도입하여, 전에 없던 혁신적 웹 기반 주식 거래 환경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플랫폼 최석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디지털 역량을 더욱 끌어올릴 기회”라며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WTS 구축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