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트럴과 서울시가 함께하는 청년 창업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청년커피랩 시즌2’가 다음달 7일까지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2기 멤버는 9월 중 출범 예정이다.
청년커피랩은 신세계센트럴과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광역청년센터, 커피 전문기관 엘카페딸이 예비 청년 사업가들의 성공적인 카페 창업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2월, 6명의 예비 청년 창업자가 청년커피랩 시즌2 1기 멤버로 참여했으며 5개월간의 교육 이수 후 지난달 26일, 수료식을 통해 창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다음달 7일까지 총 6명을 모집하는 청년커피랩 2기 멤버는 ▲커피에 대한 이해 ▲디저트 교육 및 실습 ▲창업 기초·심화 교육 ▲매니저 교육 ▲제조 실습 등 교육을 5개월간 이수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 심화 교육 과정은 신세계센트럴이 1기 수료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2기부터 신설된 새로운 과정으로, 전문기관과 연계한 법률 교육을 통해 제조 역량뿐 아니라 창업 과정 속 법률적 도움도 줄 예정이다.
교육 과정의 마무리 단계에는 청년커피랩 시즌1 참가자이자 커피스니퍼 창업자인 신은수 대표의 세미나도 새롭게 신설해 창업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노하우를 교육생들이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선발된 교육생들에겐 교육 기간 동안 신세계센트럴 2층에 위치한 청년커피랩 로스팅 하우스에서 로스팅과 커피 추출 연습을 위한 공간과 재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한 청년커피랩 시즌1 출신 창업자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인턴십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고 창업에 필요한 실절적이고 전문적인 실무 역량도 갖출 예정이다.
신세계센트럴은 프로그램을 마친 후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된 1명에게 100만원의 우수 장학금을 수여해 교육 과정 참여도 적극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센트럴과 서울시가 함께하는 청년커피랩은 지난 시즌1과 2 모두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 속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26일 수료한 6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년커피랩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평균 4.0을 기록했다.
커피에 대한 지식과 기술은 교육과정 참여 이전 대비 평균 142%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창업에 대한 역량은 교육과정 참여 이전 대비 172% 향상, 청년커피랩의 실질적 교육 효과성을 입증했다.
지인과 동료에게 추천할 의향을 묻는 항목에서도 5점 만점 중 4.4점으로 높게 나타나, 청년커피랩 사업의 지속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센트럴 관계자는 “청년들이 커피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추고 실제 창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청년들의 성공정인 창업과 미래를 위한 디딤돌로 프로그램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