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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 <일무>, 역대 최고 객석점유율 99% 브랜드 앰버서더 도입하며 글로벌 확장 본격화

본공연 전 마크 테토와 함께하는 <일무> 특별 강연, 8월 4일 세종S씨어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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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7.23 13:51:29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좌)과 일무 앰버서더 마크 테토(우).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8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서울시무용단(단장 윤혜정)의 <일무>가 공연을 한 달여 앞두고 초연 이후 역대 최고 객석점유율(99.02%)을 기록했다.

 

<일무>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인 일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22년 초연 이후 매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2023년 뉴욕 링컨센터에서도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해 국내외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정구호 연출 특유의 세련된 미장센으로 한국춤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일무>는 전례 없는 흥행과 관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국내 공연계 최초로 브랜드 앰버서더를 도입, 미국 출신의 방송인 겸 기업가 마크 테토(Mark Tetto)를 선정했다. 마크 테토는 북촌 한옥에 거주하며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에 꾸준한 애정을 쌓아왔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발레단 후원 활동, 전통과 현대 예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등 한국의 미학을 외국인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전달해 온 문화 해설자이자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이다.

 

서울시무용단 일무_앰버서더 마크 테토 특별강연_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마크 테토는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오는 8월 4일(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 미학과 일무’를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강연은 종묘제례악의 형식미와 작품 속 여백의 미, 대형 군무 속에 숨겨진 절제의 미학 등을 중심으로 <일무>를 감상하는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본 강연은 세종문화티켓(세종문화회관 자체 예매처)을 통해 <일무>를 예매한 관객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1인 2매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제는 공연을 넘어 하나의 문화예술 브랜드로 자리 잡은 <일무>는, 국내외 높은 관심을 받으며 그 가치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에 세종문화회관은 국내 공연계 최초로 단일 공연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앰버서더를 선정, 한국 전통예술의 진정한 애호가인 마크 테토(Mark Tetto)와 함께한다.

 

마크 테토는 2009년 한국에 정착한 이후, 북촌 한옥에 거주하며 한국적인 삶의 미학을 실천해왔다. 한국어는 물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문화 전반에 깊은 관심을 쌓아왔고,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발레단 등 주요 문화예술 기관의 후원자로도 활동해왔다. 한국 전통예술과 미학을 주제로 강연과 칼럼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그는 우리에게 익숙한 방송 프로그램 ‘비정상회담(2014)’,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2015)’ 등을 통해 이미 한국 문화를 세계에 적극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안호상 사장은 “마크 테토는 한국 밖의 시선으로 국내 전통예술에 관한 관심을 갖고, 이를 진정성 있게 해석해 온 문화해설자라는 점에서 단순한 앰버서더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일무>가 지닌 예술적 깊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 줄 수 있는 연결고리라는 점에서 더욱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밝혔다.

 

<일무>는 이번 앰버서더 도입을 통해 일종의 문화 브랜드로서 진화하고 있다. 마크 테토와의 만남으로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예고한 가운데, 오는 8월 4일 그의 특별 강연을 통해 <일무>의 미학을 더욱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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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일무  마크 테토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 미학과 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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