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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제휴 정책위원 11명 위촉… 제휴 심사 새 틀 마련

학계·법조계·언론계 등 외부 전문가 중심… “공정·투명한 뉴스 생태계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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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5.07.25 13:34:16

(윗줄 왼쪽부터) 김진형 법무법인 율립 변호사,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박아란 고려대 미디어대학 교수, 윤태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현준 前 연합뉴스 비즈/글로벌 상무. (아랫줄 왼쪽부터)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최성준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정책위원장), 양승욱 前 전자신문 대표.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뉴스제휴위원회 운영을 위한 첫 단계로 정책위원회 위원 11명을 위촉하고, 새로운 뉴스 제휴 심사 기준 마련에 착수했다. 다양한 외부 전문가를 포진시켜 객관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25일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정책위원회는 향후 뉴스 제휴 심사규정의 제정과 개정을 전담하며, 변화한 산업 및 기술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제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위원은 총 11명으로,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뉴스혁신포럼’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 인사를 선정했다.

학계에서는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박아란 고려대 미디어대학 교수,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미디어 저널리즘 관점에서 정책 방향에 조언할 예정이다.

법조계에서는 윤태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최성준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가 참여해 심사기준의 법적 타당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보완한다.

언론계는 김현준 전 연합뉴스 비즈·글로벌 상무, 양승욱 전 전자신문 대표가 대표한다. 두 인사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뉴스제휴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정당 추천을 통해 강지연 미디어피해자연대 ‘언프레싱’ 사무총장과 김진형 법무법인 율립 변호사가 합류했다. 시민사회와 인권 분야의 시각을 반영해 균형 있는 제도 설계를 도모할 방침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성준 변호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뉴스제휴 정책을 수립해 온라인 미디어 환경을 발전시키고, 네이버 뉴스가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위원회는 조속한 시일 내에 네이버 뉴스의 신규 제휴 평가 기준을 제정하고, 후속 일정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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