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는 고든앤맥패일이 오는 10월 2일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숙성된 싱글몰트위스키 ‘제너레이션 85년’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85년의 역사는 1940년 스코틀랜드 글렌리벳 증류소에서 시작됐다. 고든앤맥패일은 여기서 증류한 위스키 원액을 매입해, 고든앤맥패일 스타일의 오크 캐스크에 담아 무려 85년간 숙성했다. 이는 2대 경영인 조지 어쿼트(George Urquhart)의 ‘다음 세대를 위한 술’이라는 신념 아래 만들어졌다.
제너레이션 85년은 단 125병만 한정 병입됐다. 알코올도수는 43.7%도.
고든앤맥패일은 출시 기념으로 미국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지니 갱(Jeanne Gang)과 협업한 디켄터도 선보인다. 그는 ‘오크의 예술성(Artistry in Oak)’을 테마로 한 오크 디캔터를 만들었으며, 이 제품엔 자연·건축·시간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첫 번째로 넘버링된 디캔터는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하며, 수익금은 환경 보호 비영리 단체 아메리칸 포레스츠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스티븐 랭킨 고든앤맥패일 프레스티지 디렉터는 “제너레이션 85년은 130년 숙성 철학의 집약체이자 지속 가능 미래를 위한 예술적 유산”이라며 “지니 갱과의 협업은 단순한 외형을 넘어 세대를 관통하는 가치와 책임을 담아낸 결정체”라고 말했다.
한편, 고든앤맥패일은 1895년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한 세계 최고의 독립 병입 위스키 브랜드다. ‘적절한 원액, 적절한 캐스크, 적절한 시간’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장기 숙성 위스키를 선보이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