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 소포장에 농축 소스와 재료 담아… 해동 없이 끓고 나서 180초 조리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가 ‘초간편 국물요리’ 8종을 출시했다. 사진=대상 청정원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가 ‘초간편 국물요리’ 8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된장국, 김치찌개 등 일상적으로 즐겨 먹는 국물요리를 간편식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족’이 늘어나면서, 합리적 가격에 고품질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냉동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상 청정원은 낙곱새전골이나 갈비탕 등 메인요리로 즐길 수 있는 국탕류를 간편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호밍스 냉동 국물요리는 2021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620만 개를 돌파했으며, 이에 힘입어 대상 청정원은 국내 냉동 국물요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밀프렙(Meal Prep·식사 준비 시간을 줄이기 위해 미리 재료를 손질·포장하는 조리방식) 방식에서 착안한 것으로, 손질된 고기·채소·해산물과 국물을 농축한 소스를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성인 손바닥 크기의 사이즈로 냉동실 보관이 용이하며 1인분씩 소포장했다.

대상 청정원의 맞춤형 전처리 기술을 적용했고, 재료나 구성에 따라 조리 시간이 달라지지 않도록 공정을 표준화했다는 설명이다. 국물 소스엔 대상의 농축 및 조미 기술이 집약됐다.

이번 신제품은 ▲우거지 된장국 ▲소고기 미역국 ▲소고기 무국 ▲황태 콩나물국 등 국 4종과 ▲묵은지 김치찌개 ▲차돌 된장찌개 ▲묵은지 부대찌개 ▲고추장 짜글이 등 찌개 4종으로 구성됐다. 별도의 해동 없이 냄비에 정량의 물과 제품을 넣고 가열한 뒤, 물이 끓고 나서 180초 더 익히면 완성된다.

신제품은 오는 29일부터 컬리(Kurly)를 통해 선출시되며, 이후 청정원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전국 대형마트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TV CF, 유튜브 광고, 오프라인 행사 등을 포함한 브랜드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윤정원 대상 밀솔루션팀장은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식 트렌드를 반영한 호밍스만의 차별화 제품을 선보여 간편식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