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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대학생 대상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 개최

NIA·정보보호학회·크립토랩 공동… 실무형 인재 발굴·PQC 기술 확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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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7.28 12:04:19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보호학회, 크립토랩과 함께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PQC Migration Challenge)’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접수는 9월 12일까지이며, 대상은 국내 ICT 관련 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다.

이번 공모전은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핵심 보안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의 실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PQC 알고리즘 최적화 ▲PQC 알고리즘 응용 등 2개로 나뉜다. 최적화 부문은 FPGA·ASIC·임베디드 환경에서의 성능 및 연산 효율 향상 기술을, 응용 부문은 SW·통신·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다.

참가자는 과제 수행 과정에서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알고리즘과 결과물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의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접수는 플랫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결과물은 9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암호학·보안공학·시스템 응용 분야 전문가들이 기술 완성도, 보안성, 실용성, 확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11월 수상작을 발표한다.

시상은 ▲대상(1팀) 500만 원 ▲최우수상(2팀) 각 300만 원 ▲우수상(2팀) 각 200만 원 규모다. 우수 기술은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공공·민간 보안 시스템에 적용돼 국제 보안 표준 변화에 대응하는 기반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PQC 대중화를 위한 온라인 기술 세미나도 정기 개최하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제1회 세미나에서는 크립토랩 최형민 박사가 현대 암호 이론과 PQC 기술 및 표준화 동향을 소개했다.

NIA 김영희 양자기술활용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PQC 생태계 확산과 우수 인재 발굴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상무는 “PQC는 디지털 신뢰사회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기술 실용화와 산업 적용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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