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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UAE 원자력공사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오늘 ‘원자력 에너지 개발 위한 전략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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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7.28 14:50:37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오른쪽 일곱 번째), 모하메드 알 함마디 UAE 원자력공사 최고경영자(여덟 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중동 원전 건설의 핵심 국영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대건설은 28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UAE 원자력공사(ENEC)와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NEC 경영층의 방한 일정 중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모하메드 알 함마디 ENEC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ENEC은 UAE의 원자력 에너지 기관으로, UAE 최초이자 중동 최초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바라카 원전 1~4호기 건설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 ‘온 타임 위딘 버짓(On time Within budget·적기에 예산 내 시공)’으로 독보적인 시공역량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원자력 사업 공동 개발·참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지식 교류 △전략적 투자 기회 검토 △사업 공동 참여 기회 모색 △정기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긴밀히 공조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ENEC과 글로벌 원자력 프로젝트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실질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중동·북미·아시아·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원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현대건설  이한우  UAE 원자력공사  중동 원전  바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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