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7.29 15:55:16
BC카드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하 중기연)이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데이터 기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BC카드는 29일, 중기연과 ‘데이터 기반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BC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조주현 중기연 원장, 우상현 BC카드 부사장, 이동주 중기연 부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범용 지수 체계 구축을 포함해, 지역상권 분석 및 중소기업 경영 전략 수립을 위한 공동 연구를 중장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BC카드는 국내 최대 수준의 가맹점 인프라와 업계 최다 라이선스 기반의 카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책 실효성 제고와 현장 중심 대응체계 고도화에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협업은 국내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데이터 파트너십”이라며 “향후에도 중기연의 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현 중기연 원장은 “민간의 데이터 역량과 공공의 정책 연구가 결합함으로써 현장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BC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실증 기반 정책 연구와 중소기업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향후 데이터 기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 연계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며, 중소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도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