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C&A가 지난 15일 LG전자 생산기술원과 ‘산업플랜트 공동 영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플랜트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이C&A와 LG전자는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 파이프라인 등을 공유하고, 산업플랜트의 건설 및 생산 자동화·정보화·지능화에 관한 토털 팩토리(Total Factory)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자이C&A의 산업플랜트 설계·시공 기술력과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시설 구축에 대한 기획·설계·시공·구축·운영·유지보수까지 제조 전 생애주기를 통합하는 하나의 사업 모델로 제공한다. 이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고도화된 사업 모델이라고 자이C&A 측은 설명했다.
특히, 각 사의 노하우를 결합한 사업 협력 모델은 생산시설 구축 단계에서의 기술적 효율성과 운영 단계에서의 AX·지능형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합해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프로젝트 초기 기획 단계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전 과정에서 일관되고 고도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자이C&A 정연황 상무는 “산업플랜트가 과거와 달리 고도화되는 흐름 속에서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자이C&A의 설계·시공 역량을 결합하면 고객에게 좀 더 높은 수준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으론 고객의 사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송시용 상무도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건설을 포함한 오퍼링 스펙트럼(Offering Spectrum)을 넓혀, 토털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사업 확대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