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8.06 17:04:01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최근 대형 화재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천시 중소기업과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 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해 직접 또는 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출금리는 최대 1.0%포인트까지 감면된다.
기업은행은 금융지원 외에도 피해 기업의 기존 여신에 대해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까지 만기 연장을 지원하며, 분할상환금의 경우 상환 유예 조치도 병행한다.
기업은행은 피해 복구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고객 담당자를 피해 현장에 직접 파견, 피해 규모를 세밀히 점검하고 기업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실질적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중소기업의 피해복구와 조기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