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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에 울려 퍼진 1천 명의 ‘만세’소리, 성북구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제

국민대, 고려대, 서경대, 한성대, 성북문화원, 성북국악협회, 문밖세상 등 다양한 주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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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8.15 15:42:37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관람하는 구민들의 모습. 사진=성북구청
구민들이 창작뮤지컬 ‘영웅’을 관람하는 모습.사진=성북구청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가 한국 창작뮤지컬 ‘영웅’을 공연하는 모습. 사진=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구청자 이승로)가 14일 성북구청 앞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제 ‘다시 찾은 빛으로, 성북의 밤 만세를 외치다’를 개최했다.

약 1천 명의 구민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성북문화원, 국민대학교, 고려대학교 인문사회디지털융합 인재양성사업단·글로벌인문학연구원 HK사업단, 서경대학교, 한성대학교, 성북국악협회, 문밖세상 등 성북구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독립운동가의 도시 성북’의 의미를 높였다.

14일 성북구청 앞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제가 열렸다. 사진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지켜보는 구민들. 사진=성북구청

이날 행사는 고려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성북구 독립운동가’ AI 콘텐츠 시연과 변희정 문밖세상 대표의 서예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재학생들의 뮤지컬 ‘영웅’ 공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이어 독립운동가 후손과 선양에 기여한 인물·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함께 성북국악협회의 ‘해방가’·‘배뱅이굿’, 국민대학교 금관5중주 ‘오! 브라스’, 팝페라팀 ‘음파(EUMPA)’의 무대가 이어졌다.

4일 성북구청 앞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제가 열렸다. 사진은 행사장 전경. 사진=성북구청
표창장 수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성북구청

마지막 순서로 광복을 빛으로 기념하는 미디어파사드와 성북천 수변 빛공연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늘 이곳에서 펼쳐질 공연과 전시는 단순한 축하가 아닌,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꿈을 되새기는 시간이다. 성북천의 빛,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져 여러분 마음에도 희망의 불빛이 켜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성북구는 골목마다 숨 쉬는 역사와 문화를 지켜내고, 미래 세대가 그 빛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북구 곳곳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시도 진행중이다. 8월 11부터 28일까지 성북구청 1층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성북 독립운동가 80인 초상화’ 특별전을 진행한다. 8월 15일부터 9월 12일까지 삼선동 369예술센터에서 초상화 실물을 1주씩 4회에 걸쳐 순환 전시하고,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문화공간이육사에서 ‘펜, 총, 그리고 연대’ 기획전을 개최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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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이승로  성북구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제  수변활력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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