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1일 명동사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골든타임 4분, 생명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CPR) 이론 강의 ▲흉부압박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응급 상황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강남사옥(18일)을 시작으로 청라사옥(20~21일), 명동사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고, 오는 9월 2일 여의도 사옥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국가손상정보포털의 2024년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은 미시행 시보다 2.2배(14.3% vs 6.4%), 뇌기능 회복률은 3.2배(11.4% vs 3.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골든타임 4분 이내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여 명이 수료했다. 그룹은 앞으로도 자발적 참여를 확대해 임직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에 전파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나 폭염으로 인한 위급 상황 발생 시 임직원들이 주저 없이 나설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명 보호와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