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청정라거-테라’가 국내 맥주 최초로 세계적 인증기관 NON-GMO 프로젝트의 ‘NON-GMO’ 인증을 올해까지 4년 연속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하이트진로는 “이번 인증을 통해 가치 소비 시대에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NON-GMO 인증은 유전자변형농작물이 아닌, 본연 그대로 재배·수확한 종자를 원료로 사용했음을 의미한다. 테라는 7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모든 원재료와 2차 성분이 비(非)유전자변형 재료임을 검증받았다. 인증을 주관하는 NON-GMO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기관으로, 현재까지 5만여 제품을 인증했다.
테라는 모든 원재료에 대해 NON-GMO 인증을 받았다. 다만,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정상 NON-GMO 표시가 가능한 원료는 콩, 옥수수, 사탕무, 카놀라, 면화, 알팔파 등에만 적용되며, 테라의 원재료 중에는 옥수수 전분이 이에 해당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안전한 먹거리와 소비에 관심이 커지면서, NON-GMO 인증은 단순한 품질 보증을 넘어 가치 소비를 실천하는 소비자와의 신뢰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재료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청정 브랜드로서 차별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