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는 26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7층 컨퍼런스룸에서 고문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중근 회장(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해 13~15대 국회의원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11~14대 국회의원 이종찬 광복회장, 9·10·13·14·16대 국회의원 정대철 헌정회장 등 고문 위촉 대상자 32명(전체 44명)과 대한노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위촉식에선 정대철 헌정회장이 대표로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 이후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권노갑·이종찬·정대철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중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덕망 높은 고문님들의 고견과 자문을 통해 대한노인회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한다”며 “고문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대한노인회의 제안들이 실현되도록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은 △노인 연령 단계적 상향 △재가(在家) 임종 제도 추진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인구부 신설 △국가주택정책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하고 있다.
이 회장은 특히 초고령화 사회에서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연간 1년씩 75세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안과 집에서 임종을 맞는 ‘존엄한 죽음’을 선택하도록 ‘재가 임종제도’를 활성화하는 안, 그리고 유엔 참전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해 기념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 마무리에서 “대한노인회는 앞으로도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서, 어르신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1000만 노인을 대표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