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폐유니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보조배터리 파우치를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을 포함한 총 3000만 원을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객실 승무원의 폐유니폼과 소방관의 폐방화복을 사용해 보조배터리 파우치 1000개를 만들었다. 이 제품은 임직원 대상 사내 캠페인을 통해 열흘 만에 모두 팔렸다. 판매 수익금 1500만 원과 대한항공의 추가 출연금 1500만 원을 합해 총 3000만 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이번에 제작된 파우치는 소방관의 폐방화복을 내피로 사용해 방염 효과가 뛰어나다. 지난 3월 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한 열폭주 테스트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보조배터리 기내 소지 문제에 대한 환기와 함께 양사 임직원이 직접 기부에 참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하늘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2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렸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