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8.27 09:43:52
LG전자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의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전시한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LG전자는 약 270 제곱미터 규모의 부스에 주거, 공공, 상업 시설에 맞는 HVAC 솔루션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선 ‘AI 엔진’을 탑재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와 ‘멀티브이 에스’가 눈길을 끈다. 이 제품들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 조절하고, 쾌적한 환경이 되면 절전 모드로 전환된다. 특히 ‘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모델보다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주거용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이 소개된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스스로 냉방을 제어해 전력 소비를 줄인다. 공공용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과 배기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을 선보였다.
상업용 솔루션으로는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된다. 이 제품은 기존 모델보다 냉방 효율이 23% 향상됐고, 난방 효율은 37% 높아졌다.
LG전자는 고효율 HVAC 솔루션 외에도 건물 내 다양한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로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전자의 AI 기술과 핵심 부품 기술인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