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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EV 화재 안전 정보 최초 공개

예방·대응·후속 조치 총망라…EV 고객에 10년간 무상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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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8.27 15:33:26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의 직영 서비스 센터를 통해 전국 241개소의 소방서에 전기차를 활용한 소방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전기차 안전 정보를 업계 최초로 총망라한 블로그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국내 전기차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2만 5568대로 월간 판매량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시장 회복 추세에 맞춰 고객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기차 시장 확대 동력을 이어가고자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

블로그는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예방, 대응, 후속 조치 등 각 단계별로 위험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대차와 기아의 노력을 상세히 다룬다.

먼저 화재 예방 부문에서는 E-GMP의 안전 설계 구조, 고도화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진단 기술 등 핵심 안전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전기차 고객에게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CCS)를 총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라이트 서비스’와 핵심 부품 정기 점검을 지원하는 ‘안심점검’ 서비스를 설명한다.

화재 대응 부문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응을 위한 지원과 화재 징후 조기 감지, 소방서 자동 신고 등 선제적인 활동을 소개한다. 특히 전국 소방서에 전기차를 활용한 소방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긴급 상황 시 활용할 수 있는 긴급대응 가이드를 제작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 PV5와 같은 일부 전기차에는 긴급대응 가이드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큐알(QR) 코드를 부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후속 조치 부문에서는 화재 발생 이후 고객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제3자의 피해를 보상하는 것으로, 최대 100억 원의 손해액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예기치 않은 화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관련태그
현대차  기아  전기차  화재  긴급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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