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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질문으로 투자 전략 수립"...유진투자증권, AI 대화형 조건검색 서비스 ‘유진AI’ 오픈

자체 조건검색 데이터와 생성형 AI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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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9.01 15:13:50

'유진AI' 실제 이용화면 캡처.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회장 유경선)은 투자자들이 쉽고 빠르게 종목을 탐색할 수 있도록 AI 기반 대화형 조건검색 서비스 ‘유진AI’를 9월 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증권사 자체 조건검색 데이터와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 생성형 AI 기능을 결합한 업계 최초 사례다. 투자자는 전문 용어 없이 자연어 질문만으로 투자 조건을 설정하고 종목을 탐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당을 많이 주면서 저평가된 종목은?” 또는 “반도체 테마에서 최근 52주 신고가를 달성한 종목은?”과 같이 질문하면 AI가 조건식을 자동 생성하고 세부 옵션까지 설정한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조건검색의 복잡성을 완화하고, 투자 경험이 적은 고객도 전략적 종목 선별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유진AI’는 단순한 일반 정보 제공을 넘어, 회사가 보유한 방대한 조건검색 데이터와 실시간 기업 정보를 연동해 실제 매매 전략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를 제시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모바일 중심 투자 환경에 맞춰 MTS에서 제공되며, 대화형 UI를 적용해 챗봇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로 종목 검색이 가능하다. AI는 이전 질문을 기억해 맥락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번거로운 조건 입력 없이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1차 버전에서는 주요 조건식과 변수, 증권 용어, 기업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2차 업데이트에서는 전체 조건식 확대, MTS 전체 메뉴 연동, 증권 전문 말뭉치 학습 등을 통해 검색 정확도와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유진AI’를 독자적인 증권 AI 에이전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진만 유진투자증권 IT본부장은 “고객이 직접 복잡한 조건식을 작성하지 않아도 AI가 최적의 종목 검색을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자체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고객 경험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유진투자증권  AI  투자전략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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