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025년 8월 한달간 국내 4만 3501대, 해외 20만 988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 395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4% 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6531대가 판매된 쏘렌토다. 이외에 카니발 6031대, 스포티지 5755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레이 3484대, K5 3238대, K8 1976대 순으로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한 20만 9887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 496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 2만 7805대, 쏘렌토 1만 8466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해외 시장에서만 보면 스포티지는 3만 9214대, 셀토스는 2만 3567대, K3(K4 포함)는 1만 5881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특수 차량은 국내 174대, 해외 388대를 합쳐 총 562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EV4의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