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9.04 17:31:40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주민대표회의가 5일 오후 4시 유진상가 내에 사무실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개회사와 경과보고, 현판식, 위원장 인사말, 내빈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14일 승인된 ‘주민대표회의’는 사업시행자(서대문구청장)와의 협력 관계를 토대로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구 역시 ‘주민대표회의’와 함께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구는 이달 3일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서대문구청장을 지정 고시했다.
사업 대상 구역인 홍제동 298-9번지 일대는 20여 년간 다수의 이해관계 차이로 사업이 장기화돼 오던 중 2023년 11월 서울시 역세권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서대문구는 여러 차례 ‘주민 소통의 장’을 통한 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업을 거쳐 올해 7월 3일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을 신속히 결정했다.
이 결과 대상지 선정 후 시행자 지정까지 약 1년 9개월이 소요돼 일반적인 정비사업에서 통상 5~8년이 걸리는 것에 비해 약 5년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