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도봉구, ‘메이커스쿨 도봉’ 이전 ‘1년 반만’ 참여자 1만 명 돌파

지난해 2월 도봉구청으로 이전…접근성 개선 큰 몫… 유아부터 중장년까지 맞춤형 프로그램 선봬

  •  

cnbnews 안용호⁄ 2025.09.05 10:44:55

메이커스쿨도봉 전경. 사진=도봉구청

지역의 4차산업 교육을 이끄는 ‘메이커스쿨 도봉’이 지난해 2월 서울 도봉구청 1층으로 확장 이전한 뒤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누적 참여자 수는 이전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총 10,021명을 기록했다. 2021년 조성 이후 이전 전까지 약 3년간 6,208명을 기록한 데 비해 61%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단순한 숫자 증가가 아닌 4차산업 기술 교육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과 ‘메이커스쿨 도봉’의 성공적인 안착을 증명한다.

이 같은 성과를 보인 데는 접근성 개선이 크게 작용했다. 당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4차산업에 대한 문턱을 낮추겠다는 생각으로 도봉구청으로 이전, ‘생활 밀착형 교육·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주민들은 구청의 다른 업무를 보러 왔다가도 자연스럽게 3차원(3D) 프린터와 레이저 기기가 작동하는 모습을 보며 4차산업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는 곧 프로그램 참여로 이어졌다.

방학동 주민 A씨는 “구청에 왔다가 우연히 체험해 본 뒤 아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찾고 있다. 집 가까운 곳에서 미래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성공 요인으로는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이 꼽힌다. 메이커스쿨 도봉은 유아부터 중장년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22일 도봉구청 1층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4차산업 스탬프 투어’는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스탬프 투어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그중 드론 주행 체험, 오큘러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3차원 콘텐츠 제작, 인공지능(AI) 오목 로봇 대결은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장비 활용 교육, 청년 창업가를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이 구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도봉구  오언석  메이커스쿨도봉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