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주최하는 와인 콘테스트 ‘더 블라인드 서울의 심판 2025’에서 국순당의 레드와인 ‘선즈 오브 에덴 로물루스’와 화이트와인 ‘소알레이루 그라니트’가 수상했다.
‘더 블라인드 서울의 심판’은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와인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이스팅해 우승 제품을 가리는 대회다. 올해로 2회째. 한국인으론 유일하게 마스터 소믈리에 자격을 획득한 김경문, 레스토랑 ‘모수’의 헤드 소믈리에 김진범과 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연예인 송지효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선즈 오브 에덴 로물루스’는 레드와인 부문에서 12명의 심사위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마스터 오브 와인’으로 선정됐다. 호주 바로사 밸리(Barossa valley)에서 재배한 시라즈 단일 품종으로 만들며, 극소량만 생산한다.
김경문 마스터 소믈리에는 “1위로 선정된 레드와인은 시라즈 품종과 호주 지역의 특성을 완벽하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소알레이루 그라니트’는 화이트와인 부문에서 ‘소믈리에 초이스’에 선정됐다. 소알레이루 와이너리는 포르투갈 비노 베르데(Vinho Verde) 지역의 화이트와인 생산자로, 포르투갈에서 알바리뇨(Alvarinho) 포도 생산자로 명성이 높다. 해당 지역에서 최초로 알바리뇨 와인을 상업 생산한 와이너리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국내에 론칭할 와인 브랜드 2종이 롯데백화점의 와인 콘테스트에서 수상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여러 나라의 와인을 꾸준히 소개해, 와인 애호가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즈 오브 에덴 로물루스’와 ‘소알레이루 그라니트’는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 맞춰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