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함께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시범 운영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를 거점으로 진행되며,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의 니즈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요구가 세밀해지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마련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은 기존 PWM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 특화 자산관리 체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 우수 PB로 구성된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 인력 풀을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 시도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가 강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는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라운지’가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것으로, 은행과 증권의 금융 상담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을 신한 Premier 채널 혁신의 시작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