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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적조 피해 양식어가 지원 총력 대응

노동진 회장 현장 방문…보험금 선지급·생필품·지원금 신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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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9.09 15:07:27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 왼쪽 세 번째)이 9일 하동군 양식장을 방문해 적조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남해안 일대 적조 발생으로 양식 어가에 피해가 확산되자 피해 복구와 경영 재기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노동진 회장은 이날 경남 통영에서 관내 수협 조합장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그는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동진 회장은 적조 피해가 집중된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 양식장을 방문해 어업인들의 상황을 직접 청취했다. 이어 피해 어업인을 위한 구호 차원에서 1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하동군수협과 남해군수협에 각각 전달했다.

수협중앙회는 양식보험 보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현장 대응반과 손해사정업체를 투입해 폐사 수량 집계를 조기 완료하고, 지자체 피해정밀조사 결과가 나오면 즉시 지급 심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보험금 확정 전에도 추정보험금의 절반을 우선 지급해 어가의 긴급 자금 수요에 대응한다. 피해 어가당 100만 원의 재난 지원금도 함께 제공된다.

경남 지역의 양식보험 적조사고(9월 8일 기준)는 전체 가입 826건 중 51건으로 집계됐으며, 추정 손해액은 49억 원에 달한다. 주요 피해 품목은 숭어, 참돔, 조피볼락, 농어, 감성돔, 능성어, 넙치 등 7종으로, 이 가운데 숭어 피해 신고가 29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참돔 피해액이 35억 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수협중앙회  노동진  양식  보험  재난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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