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얼굴 인증 고도화…비대면 금융거래 보안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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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1 15:45:31

김예은

모바일뱅킹 전면 확대, 제3자 통한 부정거래 원천 차단

Sh수협은행, 얼굴 인증 고도화…비대면 금융거래 보안성 강화. 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은 11일 모바일뱅킹 서비스 전반에 얼굴 인증 절차를 강화해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수협 회원조합을 포함한 모든 모바일뱅킹(파트너뱅크) 이용 고객은 간편하게 얼굴 인증을 등록해 각종 금융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은행은 기존에 사용되던 지문, 패턴, 비밀번호 방식에 더해 얼굴 인증을 고도화해 제3자를 통한 부정 금융거래를 차단했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얼굴 인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분증 대조 과정 없이 얼굴 촬영 한 번만으로 인증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고객의 얼굴 정보를 암호화한 뒤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와 연계해 분산 저장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유출과 오남용 위험을 차단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로그인과 전자서명은 물론 이체한도 증액, 예·적금 중도해지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서비스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얼굴 인증을 활용할 수 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얼굴 인증은 대리 사용이 불가능해 보안성이 매우 높고, 기존 본인확인 정보를 분실하더라도 화면에 얼굴만 비추면 거래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신분증과 얼굴 정보를 활용한 시스템을 고도화해 비대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