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제1동(동장 이상구)은 최근 동주민센터에서 홍제동 성당이 후원하는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고 11일 밝혔다.
전달식에서 홍제동성당은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0만 원씩 총 5명의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이날 첫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이뤄졌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장학생 발굴에 홍제동성당 최인자 사회사목분과장(홍제3동 7통장, 세례명 마리아)이 적극 나서 의미를 더했다.
홍제동성당 안재현 미카엘 주임신부와 윤모세 원장수녀는 “학업에 열정을 지닌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과 사랑 실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상구 홍제1동장은 “학생들이 학업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뜻깊은 후원을 해주신 홍제동성당에 감사드리며 동주민센터도 취약 가정의 자녀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