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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과 부산노인전문제2병원, '병원아트' 사업 업무협약 체결

예술이 스며든 병원, 마음까지 치유하다! 사회적 예술치유로 환자·보호자·의료진에 위로와 감동의 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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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9.12 16:50:51

업무협약 사진. 사진=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오재환)은 9월 11일 부산노인전문제2병원(병원장 이세용)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의료현장에서 예술을 통한 치유를 실현하는 사회적 예술치유 프로젝트 ‘병원아트(Hospital Art)’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병원아트’는 병원을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예술과 만남의 장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고, 보호자와 의료진에게도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과 문화예술을 접목해 환자·보호자·의료진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치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재단은 지역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병원은 공간과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상호 협력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무용·음악 프로그램 등을 융합해 환자와 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지역 예술가와 의료진의 협업을 통해 운영된다. 본 사업은 9월 중순부터 주 1회, 총 10회 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노인전문제2병원 이세용 원장은 “병원은 환자의 치료에 집중하지만, 예술은 병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내적 힘을 길러준다.”며 “예술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에게 정서적 회복과 공감의 장으로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재단 오재환 대표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술을 통한 사회적 예술치유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공공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예술의 치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은 2024년부터 다움병원과 좋은부산요양병원에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다움병원과 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하며 예술치유의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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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부산노인전문제2병원  병원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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