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이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시스템을 도입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SGRT'는 특수 카메라로 환자의 피부 표면을 실시간으로 스캔한 뒤 3차원 영상으로 정확하게 구현해 피부에 표식을 남기지 않고도 정확한 치료 부위를 파악한다. 환자가 움직이면 자동으로 방사선 조사를 멈추거나 위치를 보정해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022년 8월 고성능 암 치료 선형가속기 ‘버사HD’를 도입한 바 있다.
한성우 병원장은 “최첨단 의료기술을 도입해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최신 의료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지역사회 암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