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9.16 22:04:08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9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 저녁 7~9시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하반기)을 개최한다.
APCTP에서 선정한 2024년 우수 과학도서 10권 중 5권의 저자 및 해당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9월 24일에는 광운대 화학과 장홍제 교수가 도서 ‘물질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 리튬이 만들어가는 인류문명의 여정을 접할 수 있다.
10월 1일 주제는 도서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로 서울대 물리천체학부 황호성 교수와 함께 ‘우주 개발’에 관한 현실 가능성을 탐색한다.
10월 16일에는 ‘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의 저자인 KAIST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를 만난다. 김 교수는 생체 리듬, 신약 개발, 수면 패턴, 팬데믹 등에 관한 다양한 문제에 수학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설명한다.
10월 23일에는 도서 ‘한글과 타자기’의 저자 김태호 교수가 한글 기계화의 기술, 미학, 역사에 대해 강연한다.
10월 30일 강연 주제는 도서 ‘폭염 살인’으로 이 책은 산업혁명 이후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2023년을 예견했다. 청중들은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조천호 박사와 함께 대폭염 시대에 살아갈 방법들을 살펴본다.
무료 강연으로 과학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이달 16일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과 학생들을 위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수준 높은 과학강연을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